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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고수와 하수의 차이

by 꿈꾸는우주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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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수일까, 하수일까...

 

첫째, 하수는 타인의 말을 믿고 투자하지만, 고수는 자신의 원칙에 따라 투자한다.

하수는 대부분 누군가에게 의존하려고 한다. 주변에 투자를 잘하는 지인이 주는 정보를 믿고 투자를 하거나 잘 아는 부동산 중개사가 소개해 준 물건에 투자한다. 문제는 본인의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물건을 잡은 후에도 어떻게 관리하고 언제 매도할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결국 매도를 해야 수익이 난다는 사실을 한참 뒤에야 깨닫게 된다.

반면 고수는 공부와 임장 등으로 쌓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목표와 원칙을 세우고 투자를 한다. 투자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로 매도 타이밍을 체크해 수익을 극대화시키거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하수는 매수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고, 고수는 매도시장의 분위기를 예상해 투자한다.

하수는 부동산 시장이 매우 좋을 때 투자를 한다. 몇 달 사이에 몇 천 만원씩 가격이 상승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더 늦기 전에 나도 매수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하니 어느 지역의 어떤 물건에 투자해야할지 막막하다. 결국 임장 갔던 지역의 부동산 중개사 말에 현혹되어 계약을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자신이 상투를 잡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고수는 투자하기 전부터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매도 타이밍을 고려한다. 2년 뒤에 매도할 목적으로 물건을 검색하고, 매도할 때 호재가 겹치거나 공급이 부족해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지역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셋째, 하수는 물건을 보고, 고수는 흐름을 본다.

하수는 임장을 할 때 물건이 로열동, 로열층인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지, 내부 구조가 좋은지 등을 본다. 반면 고수는 투자 대상 물건이 2년 후에도 상승을 지속할 수 있을지, 전고점과 전저점은 얼마인지 2년 단위로 쪼개서 상승폭과 하락폭 등 시세 추이를 분석하면서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적시에 잡을 수 있을지 대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 임대를 놓는데 문제가 없을지 등을 검토한다.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북극성주 외 12인 지음/ 다다리더스)> 중에서 .... 

 

 

 

*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된 책을 읽을 때면, 정말 고개를 많이 끄덕이게 된다. 맞아맞아, 아... 이랬어야 하는데... 이런 방법이 있구나.. 등등

속으로 맞장구를 치며 읽다가, 점점 저자의 이야기에 끌려 온몸으로 공감을 표하고 만다.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를 읽을 때도 그랬다.공동저자인 12명의 경험담이 너무 생생해서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착각까지 일었다. 책 속의 저자분들 중 몇 분을 실제로 뵈고 나니, 더욱 그렇다.

문제는... 읽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그만 책속에서 알게 된 노하우들을 까맣게 잊고 만다는 것.

따로 메모를 해두거나, 자주 들여다보지 않으면 100만불짜리 꿀팁도 소용 없게 된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그, 100만불짜리 꿀팁도 써먹지 못한 1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ㅠ,ㅠ;

임장도 다니고 사람들 만나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도 했지만,, 다시 책을 읽어보니 나는 하수였다. 고수가 되고 싶지만, 하는 짓은

하수인 완전 초보. 다시 한번 투자의 원칙을 정립해보고 분위기와 흐름에 맞는, 나만의 투자처를  찾아야겠다.

누구나 다 들어가길 원하는, 그림의 떡은 이제 그만 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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