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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12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바닷속이 보이는 부세나 해중공원과 부세나 비치

by 꿈꾸는우주 2017.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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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바닷속 구경하는 부세나 해중공원과 부세나 비치

 

*미치노에키 쿄다에서 입장권 20% 할인티켓 구입하세요~!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해양박공원보다 바닷속 물고기를 볼 수 있는 부세나 해중공원, 이국의 해변을 느낄 수 있는 부세나 비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할인티켓을 구매하러 미치노에키 교다로 향했습니다. 미치노에키 쿄다는 북부지역에 있는 휴게소인데요. 일본의 1030개 휴게소 중 1위에 오른 길역 휴게소라고 합니다.

 

이곳은 제철 과일부터 특산품, 가공식품, 우유아이스크림(옵빠아이스크림), 튀김(덴푸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 유독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이유는 할인티켓을 판매하기 때문인데요. 추라우미 수족관, 나키진 성터, 나고 파인애플 파크, 오키나와 후루츠랜드, 류큐무라, 부세나 해중공원, 오키나와 월드, 비오스의 언덕, 네오파크 오키나와 등 입장권을 60~420엔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북부지역의 관광지를 갈 계획이라면 먼저 이곳에서 필요한 곳의 입장권을 구매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부세나 해중공원의 입장료를 구매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천천히 계산해주시고, 입장 시간이나 글라스보트 운행 시간도 알려주셔서 좋은 인상이 남았습니다.

 

 

부세나 해중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로 걸어가다보면, 그림같은 해변이 펼쳐집니다. 그곳이 바로 부세나 비치인데요. 물이 굉장히 투명하고 모래도 부드럽습니다. 부세나 리조트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이곳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커다란 나무가 해변 주위를 감싸고 있어서 굉장히 아늑하면서도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부세나 해중공원 입장권 받는 곳에 미리 구매한 티켓을 제시하면, 무료 셔틀버스 시간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살짝 걸린 터라, 해변을 산책하다가 셔틀버스에 탔습니다. 버스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인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부세나 리조트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잠깐(!) 가면, 글라스 보트 선착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모두 내려주는데, 글라스보트 운행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싶으면 전망대부터 가도 됩니다. 한 마디로, 셔틀버스에서 내리지 말고 전망대까지 쭉 타고 가는 것입니다.

 

글라스 보트는 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한 배에 타지만, 인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물고기를 보는데는 충분합니다. 일본어로 설명해주는 분이 뭐라뭐라하면서, 먹이를 바다에 던지면  물고기들이 글라스보트 밑으로 지나다니며 먹이를 먹습니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한국인들이 우와~~~ 하고 놀라는 정도면, 중국인들은 야! 여기 봐봐, 봣어? 진짜 크지 ? 등등... 굉장히 많은 리액션을 합니다. 말도 많은 편이고요. 제 해석이 다 맞진 않을텐데 아무튼 중국인들 옆에 타면 조금 시끄럽긴 합니다.^^;

 

글라스보트로 구경을 한 뒤, 다시 선착장으로 도착하면 기다렸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가도 되고, 그냥 걸어서 가도 됩니다. 전망대는 위로 올라가서 보는데... 전망대 입구에서 따로 입장료를 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올라가기 귀찮아서(!) 전망대 아래로 더 내려갔습니다. 계단이 엄청 많은데, 소라처럼 굽이진 계단을 쭉 따라 내려가면, 동그랗고 작은 유리로 바다 밑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키에 맞게 낮게 만들어 놓기도 했고, 어른들 키에 맞게 높게도 해놨습니다.

 

 

여기서는 정말 별별 물고기가 다 보입니다. 갈치같이 생긴 물고기도 있었고, 엄청 큰 물고기도 다닙니다. 신기해서 한참 바라봤습니다.

 

 

 

다시 전망대 입구 쪽으로 올라오면, 물고기들 먹이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동전 넣고 뽑기하는 것처럼 생긴 통에서 물고기 먹이를 사서 주면 됩니다. 하지만 굳이 주지 않아서 물고기들이 몰려드는 게 다 보입니다.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죠~ ^^

 

부세나 해중공원과 부세나 비치는 오키나와에 갈 때마다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정도 가보면 좋을만한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함께 간 시댁 어르신들도 아이처럼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추라우미수족관처럼 복잡한 곳 싫어하고, 그냥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곳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

 

 

 

* 부세나 해중공원

맵코드 : 206 442 076*60

오픈 : 09:00~18:00(11월~3월 09:00~17:30, 30분 전 입장 마감) / 휴무 없음

요금 : 해중 전망탑 -어른 1030엔, 어린이 520엔 / 글라스 보트- 어른 1540엔, 어린이 770엔/

공통권 - 어른 2060엔, 어린이 1030엔) 

 

* 미치노에키 교다에서 위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미치노에키 쿄다 맵코드 : 206 476 706*88

오픈 : 08:3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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