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아이들과 대만 자유여행!
8편) 대만관광청에서 가이드북과 지도 신청하기
여행을 가려고 마음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무얼하시나요?
저는 여행지를 결정한 다음에는, 가이드북과 지도를 펴놓고 어디를 먼저 가면 좋을지,
어떤 음식을 꼭 먹어보고 싶은지, 등을 정하는데요.
지금은 스마트폰에 구글맵 어플 하나만 다운받으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따로 준비해서 보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먹을 거리를 정하고 관광지를 선택하는 등 일정을 짜기에 충분하니까요.
그래도 저는, 미지의 세계를 알고자 할 때, 인터넷 검색보다는 전문가가 안내해놓은 가이드북이 보기 좋더라고요.
가이드북과 지도를 펼쳐놓고, 지명의 위치와 명소 등을 짚어가다보면,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그곳과 굉장히 친숙해진 느낌이 듭니다.
대중적인 관광지 중심으로 지도만 한 번 쭉~ 훑어봐도 여기서는 얼마 정도 머물면 좋을지,
꼭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대략.. 나온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2박 3일, 3박 4일, 4박 5일 정도로 가는 짧은 일정에 매번 가이드북을 살 순 없습니다.
어차피 가이드북에 나온 곳 중 5%? 도 채 못가니까요...
그래서인지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다음, 일정을 짜고 반납하는 분들도 있던데...
사실 가이드북은 현지에서 빛을 발하는 법이죠..
지도는 특히 그렇구요.
그래서 저는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가기 전, 그 지역 관광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이드북과 지도를 신청합니다.
제주에 갈 때도 제주관광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우편으로 지도를 신청해서 받았고,
태국에 갈 때도 그랬습니다.
택배비 2500원만 입금하면 1주일? 10일? 안으로 보내줍니다.
대만도 마찬가지.
부모님과 3박 4일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자마자,
가장 먼저 대만관광청 사이트에 접속해서 가이드북과 지도를 신청했습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대만은 대부분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이드북도 꽤 얇고 작았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들어있더군요.
전에 태국에 갈 때도 태국관광청에서 가이드북과 지도를 신청했는데
태국은 한달살기로도 많이 가는 곳이라서 그런지.. 가이드북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큼 두툼했습니다.
(요건 다음 포스팅에 소개할게요~ ^^:)
한마디로, 가이드북과 지도가 필요할 땐 서점보다 '관광청' 사이트로 접속해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사실~
관광지마다 지닌 특징이 아주 자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대신 시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우편으로 받는데 넉넉히 1주? 2주? 정도 생각해야하니까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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