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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상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딸에게 재봉틀 오르골 선물하고 센스만점 엄마됐어요!

by 꿈꾸는우주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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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아이도 엄마도 반한 '재봉틀 오르골'

여의도 iFC몰 영풍문고 문구코너에서 구입했어요!

 

초3 딸아이의 꿈은 패션디자이너랍니다.

그림그리기도 좋아하고, 인형옷 만드는 것도 좋아해요.

한번은 무턱대고 재봉틀부터 사달라고 조르는데....

저는 재봉틀에 '재'자도 모르는 1인이라,  바느질에 익숙해지면 생각해본다고 일단 질러놨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조금씩 무엇이든 꿰매보려 하더라구요.

단추도 달고, 천과 천도 이어보고...

물론 들쭉 날쭉, 실이 꼬일 때도 많지만요... ^^;

 

 

뭐, 꿈이야... 크면서 여러번 바뀔 수도 있는 거라,

저는 그냥 응원만 해주는 정도인데...

솔직히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요..

 

그런 아이가 아주 오래전부터 사달라고 졸랐던 것이 있어요.

바로 오르골인데요.

문제는 아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오르골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

눈이 높다고 해야할지, 까다롭다고 해야할지..

십만원이 넘는 오르골은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던 중..

아이와 영풍문고(여의도 ifc)에 갔다가 둘다 '이거다!' 싶은 오르골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재봉틀 모양이라 아이 눈에 딱 들어왔고요,

가격(19800원)이 사악하지 않아서 제 마음에도 쏙 들었습니다.

 

 

소리는..... 소리는... 조금 아쉬워요.

'엘리제를 위하여' 같긴 한데.. 박자나 음이..... 뭐랄까... 곱지 않아요.. ㅎㅎ

 

 

그래도 일단 아이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서랍을 열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그때마다 재봉틀 손잡이 부분이 돌아가고 밑에 발판도 움직이거든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르골을 앞에 놓고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한답니다. 

아끼는 인형에게 재봉틀을 잠시 빌려주시고 하고요. ^^

 

 

혹시, 아이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이시라면..

특히나 패션디자이너나 오르골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영풍문고 문구코너에서 재봉틀 오르골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르골'로 여러 번 검색했던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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