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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상

송도 몬스터 VR 테마파크에서 온가족이 신나게 꺄악~~~~

by 꿈꾸는우주 201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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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스트리트 D동 6층  '송도 몬스터 VR'!!

자유이용권으로 가상현실 놀이기구 타기!!

 

 

오늘은 더위가 한풀 사그라진듯 합니다만..

그동안 너무 더웠었죠?

폭염을 뚫고 어디서 놀아야할까,

고민하다가 저희 가족인 선택한 곳은, 얼마전 개장한 송도 VR테마파크였답니다.

 

 

놀이기구 타는 거 무서워해서, 그동안 놀이공원만 가면 가방 들고 다녔던 남편....

VR테마파크에서는 자유이용권 손목에 두르고 신나게 이것저것 타더라고요.

가상현실이라는 걸 아니까 안무섭다나요??

 

 

그런데..  놀이공원에서도 소리 빽빽 지르면서 놀이기구 타는 저는,

가상현실 놀이기구 타면서도 혼자 소리 빽빽 질렀습니다.

초딩 딸아이가 '엄마만 소리지르더라'고 할 정도로요..

아무리 가상현실이라고해도 저는 그 느낌이 고스란히...... 왤케 무섭던지.. ^^:::

 

 

한 마디로 VR테마파크는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실내 놀이공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송도에 있는 VR테마파크가 전국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총 20여종의 기구가 있고, 키가 110cm부터 이용할 수 있는 것 18가지와,

130cm와 140cm 이상되어야하는 것 2가지 있습니다.

여섯살인 우리 둘째는 딱 110cm여서 간신히 입장했는데요

매표소 벽면에 키재기 자가 있어서 정확히 재어보고 입장시킨답니다.

초딩 큰아이는 135cm정도 되어서 무사히 통과했고, 140cm 이상 되어야 하는 기구도 탔답니다. ㅎㅎ

 

 

1회 체험료를 내도 되고, 자유이용권을 끊어도 되는데요.

입장료는 자유이용권이 3시간에 29000원 정도 합니다.

자유이용권은 손목에 종이팔찌를 두르고, 기구를 탈 때마다 팔찌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입장합니다.

입구에서 눈만 뚫려있는(!) 하얀 안대를 나눠주는데 그걸 착용하고 VR기기를 쓰면 됩니다. 

또 스태프가 있어서 커다란 VR기기를 착용할 때마다 도와주었는데요.

스태프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친절해서 약간의 기다림은 패쓰해도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체험이 꽤 실감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롤러코스터, 그네타고 밀림탐험, 자전거로 만리장성 둘러보기, 닥터테일러 정도입니다.

성인 남자들 경우에는 큐브안에서 총 쏘고, 수류탄 던지고... 뭐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할 듯 합니다만,

제가 그건 체험을 안해봤습니다.. ^^::

 

 

저는 주로 아이들과 같이 해도 되는 것 위주로 다녀서요..

여섯 살 둘째는 큐브 안에서 과일 자르기, 고양이 구해주기 등을 했는데..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무섭다고 소리질렀던 롤러코스터도, 둘째녀석은 굉장히 재밌다며 두번이나 탔습니다

초딩 아이는 뭐 혼자 여기저기 다니면서 실컷 잘 놀았고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거의 오픈 시간에 입장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저희가 나갈 때쯤 되니까 사람들이 꽤 많아져서 줄을 서야 하더라구요.

만약 가신다면 조금 일찍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 VR 테마파크가 있는 6층에, '메이플 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 공연장도 있는데요.

제 눈에는 너무나 유치하고 구성도 좀...... 별로였는데

아이들은 엄청 신나게 재밌게 킥킥거리며 잘 보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연인가봐요...

관람료도 어른은 만원, 아이들은 7000원으로 할인하고 있던데..

만약 아이들이 보고 싶어한다면 함께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홀로그램이라 주인공들이 직접 나오는 건 아니고, 화면속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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