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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koongklook'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어딜가나 맛집은 붐비는 가 봅니다. 치앙마이에서 생활하는 동안 맛있다는 곳은 다 한 번씩 가보려고 작정했는데요 기다리는 건 정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기다려야 할 때면,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마음에 '그냥 가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숙소 근처 반찬과 밥을 판매하는 곳에서 먹곤 했는데요. 숙소에서 만난 한국분들이 정말 맛있는 곳을 다녀왔다며 침이 꿀꺽 넘어가게 칭찬을 했습니다. 한국인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태국 사람들이더라는 얘기도요. 현지인처럼 살아보고자 했던 저에게, 현지인 맛집은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하여... 2017. 3. 31.
9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님만해민 카페 망고탱고, 아이베리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9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님만해민 카페 '망고탱고', '아이베리' 치앙마이의 핫플레이스.... 라고나 할까. 님만해민은 그런 곳이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깜찍하게 인테리어 해놓은 상점도 많고 호기심에 하나 먹어볼까 싶은 디저트 카페도 많고. 정말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거리를 메운다. 우리도 자주 그 거리에 넋을 잃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는 님만해민에서 유명하다는 망고디저트 카페와 아이스크림 카페에 갔다. 망고디저트 카페는 대기시간이 좀 있었는데.... 주문을 해서 테이블에 앉아도 편히 먹지 못하는,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맛은 어떠냐구? 음... 그릇에 담긴 디저트가 예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그저 그런.. .. 2017. 3. 31.
8편)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라이브러리스타, 아이들 놀기 좋은 곳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8편)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라이브러리스타' * 아이들 놀기 좋음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사실 카페 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또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것은 더더욱 피하는 편이다. 목소리 낮춰라, 돌아다니지 마라, 만지면 안된다... 등등 제재해야 할 것들도 많으니. 그런데 한국에서 이모를 따라 몇 번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어보더니, 우리 큰아이는 출출할 때마다 카페에 가자고 졸랐다. 아이스티와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서. 빵집에서 사준다고 하면 그건 또 싫다고 했다.. 분위기가 그게 아니라나.. 태국여행에서도 아이는 종종 카페에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때마다 어린 동생이 있어 눈치가 보였다. 우리가 다니던 곳이 관광지이다 보니, 카페에 자리가 없을 때도 .. 2017. 3. 30.
7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깟쑤언깨우 즐기기, 아이친구 사귀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7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깟쑤언깨우 즐기기, 친구 사귀기 깟쑤언깨우는 훼이깨우 레지던스 바로 옆에 있는 쇼핑센터다. 깟은.. 북부사투리로 '시장'을 뜻하고. ('딸랏'은 표준어고요..^^) 쑤언 깨우는 정원이 있는 길이란 뜻이라고 했다. 그곳을 떠나온지 오래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깟쑤언깨우는 가까이에 있는 쇼핑센터 '마야몰'에 비해 낡고 초라한 편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건물이 미로 같아서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여기에 이런 것도 있었나? 놀라기도 한다. 먼저 눈에 띄게는 지하에 푸드코트와 탑스 슈퍼가 있고, 위층에는 옷, 신발, 스포츠용품, 화장품 등등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여기서 슬리퍼를 하나 사서 편히 신고 다녔는데 한국에서 파는 신발들과 가격.. 2017. 3. 30.
6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훼이깨우 레지던스, 수영장은 필수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6편 ) 치앙마이 자유여행 - 한달 살기 숙소 '훼이깨우 레지던스' * 숙소 수영장은 사랑방이다! 치앙마이의 첫인상은.. 방콕보다 조용하고 덜 번잡했으며 조금 더 태국적이었다. 내가 기대한 태국의 모습이 치앙마이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왜 여행자들이 치앙마이로 몰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물론 방콕에도 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다. 수상시장, 짜뚜짝시장, 사원 등등.. 그런데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순수해보였다. 아직은.. 이곳도 관광객들이 넘치다보니.. '아직은' 이란 한 마디가 반드시 필요하다. 1편에서 잠깐 얘기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남편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치앙마이에서 나와 아이들이 묵을 숙소를 확인하는 것까지였다. 일 때문에 .. 2017. 3. 29.
5편) 태국 자유여행, 방콕에서 치앙마이, 타이라이언에어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5편)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타이라이언에어' 타고 이동하기 태국에 치앙마이가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이곳이 여행자들에게는 방콕보다 더 인기있는 핫플레이스라는 것도. 그동안 태국하면 무조건 방콕, 파타야 였다. 사실 큰아이가 33개월 정도 됐을 때, 반짝세일하는 패키지 여행으로 3박 4일동안 방콕과 파타야를 다녀온 적이 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사진찍고 관람하고 체험하고 마사지 받고... 그런 여행이었다. 솔직히 걱정할 것도 없고 불안할 것도 없는 정말 편한 여행이었다. 차편이나 숙소를 알아볼 것도 없었으니. 그런데 여행 내내 피곤하고 지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모두들 대형버스에서 내려 이곳저곳 관람할 때도 나와 남편은 '이번에는.. 2017. 3. 29.
4편) 방콕 자유여행(시암 파라곤, 오션월드, 시암 디스커버리)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4편) 방콕 자유여행 (시암 파라곤, 오션월드, 시암 디스커버리) 아쏙역에서 BTS를 타고 시암CS SIAM에서 내리면 역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시암파라곤과 시암 디스커버리가 있다. 정말 이곳은..... 방콕 최대의 쇼핑 천국같았다. 태국인들의 옷차림이나 분위기도 상당히 분위기있고, 고급스러웠다. 그렇게 감탄 하는 동안, 시암파라곤에 도착. 우리가 갔을 때는 시암파라곤 1층과 CS센터 앞에서 코끼리 전시가 진행중이었다. 진짜 코끼리가 아닌 난생 처음보는 화려한 코끼리들에 정신없이 카메라셔터를 눌렀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마음껏 구경하도록 놔뒀다. 페이스북에서 코끼리 이름짓기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너무 평범.. 2017. 3. 28.
3편) 방콕 자유여행(수쿰빗, 터미널21, 웰니스 레지던스)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3편) 방콕 자유여행 - 수쿰빗, 터미널21, 웰니스 레지던스(숙소) BS레지던스에서 하룻밤 머문 후, 우리 가족은 수쿰빗 Sukhumvit 으로 향했다. 이동은 택시로 했다. 안내데스크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니 바로 대절되었다. 1편에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나는 태국어를 배워서 갔으므로 태국어로 부탁했다. "추어이 리약 택시 하이 너이카" 아이들과 한 달이나 있어야 하니.. 영어보단 태국어를 한마디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 배웠는데. 이렇게 써먹게 되니 굉장히 뿌듯했다. 뭐, 그렇다고 해도 한 달, 속성으로 배웠으니 옹알이 수준이긴 하지만. 나는 빨리 태국말에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수쿰빗으로 이동하는 동안 택시기사님과 태국어로 솰라솰라 대화를 했다. 아이들과 남.. 2017. 3. 28.
2편) 방콕 자유여행, 수완나폼 BS레지던스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2편) 방콕 숙소 - 수완나폼 BS레지던스 한국의 12월와 방콕의 12월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밤 9시가 넘어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덥고 습한 열기가 훅 끼쳤다. 언제 도착하냐고 일분 마다 묻던 아이들이, 언제 돌아가냐고 묻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덥냐고. 아이들과의 여행에서 진이 빠지는 가장 흔한 예는 바로 이렇게.. 끊임없이 묻고, 상당히 변덕스러운 변화를 보일 때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항상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는 숙소의 셔틀버스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혼란스러워진 나머지,, 나는 가족들을 엉뚱한 출구로 데리고 나갔고, 남편은 미리 알아보지 못했냐며 표정이 굳어졌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몇 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야하는지 미처..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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