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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여행11

11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세소코비치VS 이케이비치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난 오키나와 자유여행 11편) 북부 세소코 비치 VS 중부 이케이 비치 오키나와에 간 때는 2월. 솔직히 바다에 들어갈 만한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혹시 몰라 수영복을 가져가긴 했지만, 한국에서 입었던 점퍼를 입고 돌아다녔을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도 오키나와까지 와서 바닷가에 가지 않는다는 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라는 판단에 열심히 해변을 찾아다녔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바다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소라게도 잡고, 멍게와 해삼도 잡으며 물 위에서 보이는 파란 물고기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때 갔던 바닷가 중에서 중부의 이케이비치와 북부의 세소코비치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옷이 다 젖을만큼 아이들과 신나게 놀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곳과 기대 이하.. 2017. 6. 1.
15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썽태우 요금 20밧이면 충분!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5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썽태우 바가지 요금에 대처하는 법 * 대부분 20밧이면 충분하다! 정말정말정말.... 지리멸렬한 흥정이 썽태우 요금이었다고 저는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 보름정도.. 뭣도 모르고 썽태우 기사들과 흥정을 했고 나머지 보름 정도는 흥정 같은 거 모르고 살았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굳이 요금을 흥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버스터미널에서 깟쑤언깨우까지.. 썽태우 요금 20밧이면 갈 수 있었다는 건 대부분의 거리를 20밧에 갈 수 있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타패에서 님만도 썽태우 20밧 해자에서 타패도 썽태우 20밧 왓프라씽에서 깟쑤언깨우도 썽태우 20밧 ...... 태국인들은 다 그렇게 타고 다닙니다. 아이들 썽태우 요금은 안받.. 2017. 4. 10.
11편) 태국자유여행, 배탈, 설사, 약국가기, 죽 먹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1편) 태국여행시, 배탈나거나 설사할 땐 끓인 죽(카우똠)! 아이들과 태국여행을 하면서, 정말 조심했던 부분이 바로 건강이었습니다. 배탈나거나 감기걸리거나 열나면.... 정말 꽝이니까요.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그런데 그토록 염려했던 일들이 여행 초반부터 중반까지 계속됐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는 정도였는데 조금 조심했다가 주스 먹고, 기름진 음식 먹고, 향신료가 강한 국수 먹고... 그랬더니 결국 탈이 났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약을 먹일까도 싶었는데 그 약을 먹이기에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약병에 증상과 함께 복용법을 써주었는데.. 설사나 구토, 소화불량, 열.. 이렇게 세 개의 약병에 각각 써주었거든요. 그런데 .. 2017. 4. 3.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koongklook'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어딜가나 맛집은 붐비는 가 봅니다. 치앙마이에서 생활하는 동안 맛있다는 곳은 다 한 번씩 가보려고 작정했는데요 기다리는 건 정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기다려야 할 때면,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마음에 '그냥 가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숙소 근처 반찬과 밥을 판매하는 곳에서 먹곤 했는데요. 숙소에서 만난 한국분들이 정말 맛있는 곳을 다녀왔다며 침이 꿀꺽 넘어가게 칭찬을 했습니다. 한국인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태국 사람들이더라는 얘기도요. 현지인처럼 살아보고자 했던 저에게, 현지인 맛집은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하여... 2017. 3. 31.
9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님만해민 카페 망고탱고, 아이베리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9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님만해민 카페 '망고탱고', '아이베리' 치앙마이의 핫플레이스.... 라고나 할까. 님만해민은 그런 곳이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깜찍하게 인테리어 해놓은 상점도 많고 호기심에 하나 먹어볼까 싶은 디저트 카페도 많고. 정말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거리를 메운다. 우리도 자주 그 거리에 넋을 잃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는 님만해민에서 유명하다는 망고디저트 카페와 아이스크림 카페에 갔다. 망고디저트 카페는 대기시간이 좀 있었는데.... 주문을 해서 테이블에 앉아도 편히 먹지 못하는,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맛은 어떠냐구? 음... 그릇에 담긴 디저트가 예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그저 그런.. .. 2017. 3. 31.
8편)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라이브러리스타, 아이들 놀기 좋은 곳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8편)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라이브러리스타' * 아이들 놀기 좋음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사실 카페 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또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것은 더더욱 피하는 편이다. 목소리 낮춰라, 돌아다니지 마라, 만지면 안된다... 등등 제재해야 할 것들도 많으니. 그런데 한국에서 이모를 따라 몇 번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어보더니, 우리 큰아이는 출출할 때마다 카페에 가자고 졸랐다. 아이스티와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서. 빵집에서 사준다고 하면 그건 또 싫다고 했다.. 분위기가 그게 아니라나.. 태국여행에서도 아이는 종종 카페에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때마다 어린 동생이 있어 눈치가 보였다. 우리가 다니던 곳이 관광지이다 보니, 카페에 자리가 없을 때도 .. 2017. 3. 30.
6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훼이깨우 레지던스, 수영장은 필수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6편 ) 치앙마이 자유여행 - 한달 살기 숙소 '훼이깨우 레지던스' * 숙소 수영장은 사랑방이다! 치앙마이의 첫인상은.. 방콕보다 조용하고 덜 번잡했으며 조금 더 태국적이었다. 내가 기대한 태국의 모습이 치앙마이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왜 여행자들이 치앙마이로 몰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물론 방콕에도 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다. 수상시장, 짜뚜짝시장, 사원 등등.. 그런데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순수해보였다. 아직은.. 이곳도 관광객들이 넘치다보니.. '아직은' 이란 한 마디가 반드시 필요하다. 1편에서 잠깐 얘기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남편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치앙마이에서 나와 아이들이 묵을 숙소를 확인하는 것까지였다. 일 때문에 .. 2017. 3. 29.
5편) 태국 자유여행, 방콕에서 치앙마이, 타이라이언에어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5편)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타이라이언에어' 타고 이동하기 태국에 치앙마이가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이곳이 여행자들에게는 방콕보다 더 인기있는 핫플레이스라는 것도. 그동안 태국하면 무조건 방콕, 파타야 였다. 사실 큰아이가 33개월 정도 됐을 때, 반짝세일하는 패키지 여행으로 3박 4일동안 방콕과 파타야를 다녀온 적이 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사진찍고 관람하고 체험하고 마사지 받고... 그런 여행이었다. 솔직히 걱정할 것도 없고 불안할 것도 없는 정말 편한 여행이었다. 차편이나 숙소를 알아볼 것도 없었으니. 그런데 여행 내내 피곤하고 지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모두들 대형버스에서 내려 이곳저곳 관람할 때도 나와 남편은 '이번에는.. 2017. 3. 29.
4편) 방콕 자유여행(시암 파라곤, 오션월드, 시암 디스커버리)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4편) 방콕 자유여행 (시암 파라곤, 오션월드, 시암 디스커버리) 아쏙역에서 BTS를 타고 시암CS SIAM에서 내리면 역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시암파라곤과 시암 디스커버리가 있다. 정말 이곳은..... 방콕 최대의 쇼핑 천국같았다. 태국인들의 옷차림이나 분위기도 상당히 분위기있고, 고급스러웠다. 그렇게 감탄 하는 동안, 시암파라곤에 도착. 우리가 갔을 때는 시암파라곤 1층과 CS센터 앞에서 코끼리 전시가 진행중이었다. 진짜 코끼리가 아닌 난생 처음보는 화려한 코끼리들에 정신없이 카메라셔터를 눌렀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마음껏 구경하도록 놔뒀다. 페이스북에서 코끼리 이름짓기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너무 평범.. 2017.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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