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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8

23편) 태국 자유여행 - 치앙마이 야시장 '선데이마켓' 에는 뭐가 있을까 두 아이와 태국에서 한달 살기 23편) 치앙마이 야시장 '선데이마켓' 가는 법, 둘러보기 태국에 가기 전, 가이드북을 읽으면 치앙마이 야시장에 꼭, 반드시, 기필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음식과 색다른 수공예품, 전통 공연 등등 마치 야시장에 가면 태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뭐, 이점은 여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태국의 야시장에 갔습니다.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마켓'에 말이죠. *선데이마켓 (16:00 - 23:00) 치앙마이 중심부에 해당하는 타패게이트에서 랏차담넌 거리에 일요일마다 형성되는 시장. 태국 내 재래시장 중에서도 최고라 할 정도. 다만 쇼핑이 목적이라면 시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 오후 4시경이나 아예 늦은 밤에 .. 2017. 5. 10.
22편) 태국 자유여행 - 치앙마이 왕정 식물원 '로얄파크', 그 화려함에 놀라다 두 아이와 태국에서 한달 살기 22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화려한 왕정식물원, 치앙마이 로얄파크(Royal park Rajapruke) 현지에서 만난 친구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면 아주 좋은 곳이 있다며 먼저 약속을 제안했습니다. 안그래도 하루하루 어떻게 놀까, 고민하던 우리에게는 귀가 솔깃한 반가운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따라 나선 우리의 목적지는 치앙마이 로얄파크 라자프룩이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국왕이었던 푸미폰 왕의 80세 생일과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것입니다. 푸미폰왕이 장기간 집권했던 만큼, 태국사람들은 왕을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합니다. 어디가서 국왕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도 욕하지도 못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식물원의 규모는 셔틀을 타고 돌아봐야할 만큼 정말 어마어마했.. 2017. 5. 3.
13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현지인 맛집 'Baansuan chomchun'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3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현지인 맛집 'Baansuan chomchun' 제가 아이들과 머물렀던 숙소에서 한국인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태국에서 쭈욱~~~ 살고 계시는 분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을 어찌나 예뻐해주시던지... 태국의 맛집과 경치좋은 곳 등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아마 이렇게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면, 여행이 힘들고 팍팍했던 기억으로 남았을 거예요. Anyway.. 우리는 그분의 태국인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지도를 보면서 다녔던 곳은 지금도 대충 짚을 수 있지만, 그분들의 차를 타고 다닌 곳은... 이름도 위치도 .. 2017. 4. 7.
11편) 태국자유여행, 배탈, 설사, 약국가기, 죽 먹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1편) 태국여행시, 배탈나거나 설사할 땐 끓인 죽(카우똠)! 아이들과 태국여행을 하면서, 정말 조심했던 부분이 바로 건강이었습니다. 배탈나거나 감기걸리거나 열나면.... 정말 꽝이니까요.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그런데 그토록 염려했던 일들이 여행 초반부터 중반까지 계속됐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는 정도였는데 조금 조심했다가 주스 먹고, 기름진 음식 먹고, 향신료가 강한 국수 먹고... 그랬더니 결국 탈이 났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약을 먹일까도 싶었는데 그 약을 먹이기에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약병에 증상과 함께 복용법을 써주었는데.. 설사나 구토, 소화불량, 열.. 이렇게 세 개의 약병에 각각 써주었거든요. 그런데 .. 2017. 4. 3.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koongklook'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어딜가나 맛집은 붐비는 가 봅니다. 치앙마이에서 생활하는 동안 맛있다는 곳은 다 한 번씩 가보려고 작정했는데요 기다리는 건 정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기다려야 할 때면,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마음에 '그냥 가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숙소 근처 반찬과 밥을 판매하는 곳에서 먹곤 했는데요. 숙소에서 만난 한국분들이 정말 맛있는 곳을 다녀왔다며 침이 꿀꺽 넘어가게 칭찬을 했습니다. 한국인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태국 사람들이더라는 얘기도요. 현지인처럼 살아보고자 했던 저에게, 현지인 맛집은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하여... 2017. 3. 31.
8편)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라이브러리스타, 아이들 놀기 좋은 곳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8편)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라이브러리스타' * 아이들 놀기 좋음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사실 카페 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또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것은 더더욱 피하는 편이다. 목소리 낮춰라, 돌아다니지 마라, 만지면 안된다... 등등 제재해야 할 것들도 많으니. 그런데 한국에서 이모를 따라 몇 번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어보더니, 우리 큰아이는 출출할 때마다 카페에 가자고 졸랐다. 아이스티와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서. 빵집에서 사준다고 하면 그건 또 싫다고 했다.. 분위기가 그게 아니라나.. 태국여행에서도 아이는 종종 카페에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때마다 어린 동생이 있어 눈치가 보였다. 우리가 다니던 곳이 관광지이다 보니, 카페에 자리가 없을 때도 .. 2017. 3. 30.
7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깟쑤언깨우 즐기기, 아이친구 사귀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7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깟쑤언깨우 즐기기, 친구 사귀기 깟쑤언깨우는 훼이깨우 레지던스 바로 옆에 있는 쇼핑센터다. 깟은.. 북부사투리로 '시장'을 뜻하고. ('딸랏'은 표준어고요..^^) 쑤언 깨우는 정원이 있는 길이란 뜻이라고 했다. 그곳을 떠나온지 오래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깟쑤언깨우는 가까이에 있는 쇼핑센터 '마야몰'에 비해 낡고 초라한 편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건물이 미로 같아서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여기에 이런 것도 있었나? 놀라기도 한다. 먼저 눈에 띄게는 지하에 푸드코트와 탑스 슈퍼가 있고, 위층에는 옷, 신발, 스포츠용품, 화장품 등등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여기서 슬리퍼를 하나 사서 편히 신고 다녔는데 한국에서 파는 신발들과 가격.. 2017. 3. 30.
6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훼이깨우 레지던스, 수영장은 필수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6편 ) 치앙마이 자유여행 - 한달 살기 숙소 '훼이깨우 레지던스' * 숙소 수영장은 사랑방이다! 치앙마이의 첫인상은.. 방콕보다 조용하고 덜 번잡했으며 조금 더 태국적이었다. 내가 기대한 태국의 모습이 치앙마이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왜 여행자들이 치앙마이로 몰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물론 방콕에도 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다. 수상시장, 짜뚜짝시장, 사원 등등.. 그런데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순수해보였다. 아직은.. 이곳도 관광객들이 넘치다보니.. '아직은' 이란 한 마디가 반드시 필요하다. 1편에서 잠깐 얘기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남편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치앙마이에서 나와 아이들이 묵을 숙소를 확인하는 것까지였다. 일 때문에 .. 2017.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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