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남편과 주말부부가 되고, 육아에 더 많이 신경쓰게 되면서 블로그는 잠시 잊고 있었네요.
블로그에 글을 안 남기다 보니, 책을 읽어도, 영화를 봐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딱 그때 뿐..
당췌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잘 기록해보려구요~
그렇다고 오랜만에 문을 연 포스팅 주제가 영화, 책, 음식은 아니고요. ㅎㅎㅎ...
바지입니다. 요즘 베이지색 면바지가 넘 입고 싶어서 시간이 나면 바지를 검색하는데...
제가 바지 살 때마다 뻬놓지 않고 들르는 쇼핑몰이 있거든요.
그 쇼핑몰은.. 저처럼 아담 사이즈에게 완전 안성맞춤이에요.
저도 어떤 블로그에서 소개된 걸 보고 우연히 클릭했는데, 모델도 키가 158?157? 정도 되고,
바지 기장이 대부분 8부, 9부라서 보자마자 대박을 외쳤습니다.
그래서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저처럼 키작녀에게 희소식을 드리고 싶어 소개하려고요
어떤 대가도 받지 않은 저만의 순수한 후기와 함께요 ㅎㅎ
쇼핑몰은 '로니엘'이고, 이미 바지로 유명해서 많이들 구입하시는 것 같아요.
바지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곳이라 그런지... 직접 만드는 바지가 많아요.
'R-NINE'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로니엘에서 직접 만든 바지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리뷰수가 엄청나고, 한 번 구입한 사람은 전에 샀던 바지와 사이즈를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참 편해요
게다가 허리가... 참 짱짱하고 뒷부분에 밴드가 있어서 입고 벗는데 불편함도 거의 없습니다.
모델 언니처럼 키가 아담해도 날씬하고 다리도 길면 좋겠지만..
저는 아담할 뿐, 날씬하지도 다리가 길지도 않아요.
그래도 바지 핏이...... 지금까지 입었던 여느 바지들보다는 훨 낫습니다~
제가 여기서 산 바지가 지금 4개? 5개 정도 있는데...
요것만 돌려 입는 것 같습니다.
교복이라고 나름 이름도 붙여주었어요. 제가 ㅎㅎㅎ
그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바지는.. '나인 부츠컷 9부 슬랙스'...
이건 진짜.... 면티에 입어도 좋고, 니트나 블라우스에 입어도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리뷰수가 1000이 넘네요..
하지만 아쉬운 건...
여기는 티셔츠나 니트가 저한테는 그닥이라는 거...
몇 번 같이 주문했는데
저한테는 좀 많이 크거나.. 너무 늘어지는 타입이 많아서
저는 주로 바지만 산답니다~
키가 작아서 바지 길이가 고민인 분들....
이 곳.. 로니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