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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3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자동차 렌트, 가격, 픽업, 반납, 돼지코

by 꿈꾸는우주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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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오키나와 자유여행

 

3편) 오키나와 여행 필수, 자동차 렌트하기!

 

오키나와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고 나자, 

이번에는 자동차를 어디서 어떤 걸로 렌트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만 데리고 가는 거면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았을텐데,

시댁 식구들과 함께 가는 거라 하나라도 실수할까봐 정말 노심초사... 

엄청난 검색질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알게 된 사이트는 네이버 카페 '오키나와 달인' 이었으니..

오키나와 여행에 대한 정보도 얻고, 포켓 와이파이도 예약했으며..

8인승 W2 클래스 복시(VOXY)를 렌트했습니다.

 

 

일본차들이 그렇듯, 복시도 폭이 좁은 편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차가 많이 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승용차와 SUV만 운전해본 남편도 금방 적응하더니,

반납할 때가 되자 너무 마음에 든다며 헤어지기(!) 아쉬워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어른 다섯, 아이 둘 이렇게 7명이었는데

아이들은 6살과 10살 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니어 시트 한 개를 신청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을 타고 4박 5일 동안 여행했으므로,

대여기간은 총 4박...

금액은 보험료 24000원 포함해서 총 507000원이었습니다.

 

픽업도 생각보다 빠르게 바로바로 이루어졌는데요

픽업 장소는 오키나와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고 나오는 출구(로비라고 해야 하나요?) 에서,

'도요타렌트카' 안내판을 들고 서 있는 사람에게 가면 됩니다.

그분에게 예약자 성함을 확인하면, 픽업차량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답니다

 

픽업차량도 문 열고 나가면 보이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도 바로바로 탈 수 있고 짐을 실어주시는 분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픽업 버스를 타고 잠깐동안(5분도 안 걸렸던 것 같네요) 가면 렌트카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나하공항점에서 차량을 받기로 했는데요.

온라인으로 예약할 때 미리 첨부파일로 받았던 예약확인서와 퀵체크인시트를 작성하고, 운전면허증사본 등을 챙겨간 덕분에 접수도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사무실에 있는 큰 어항을 보며 놀고 있었고 어른들은 화장실에 한 번씩 다녀오는 정도의 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곳이 대형 렌트카 업체이다 보니, 예약자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았지만, 외국인이나 일본인들도 꽤 많았거든요.

인원수가 적은 팀은 도착해서 접수하자마자 바로바로 차량을 받았지만,

저희처럼 대가족인 팀은 그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차량을 잘 인수받았고, 천천히 일본식 운전에 익숙해졌습니다.

렌트카 업체에서 챙겨준 맛집과 숙소 안내문 덕분에 제가 미리 짠 일정표와 함께 큰 도움이 됐고요..

한국어 네비도 아주 야무져서, 맵코드만 찍으면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반납은 렌트했던 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요.

맵코드와 지도를 주며 자세하게 안내해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따지고 보면 들어가는 입구만 조금 떨어져있을 뿐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참! 반납할 때 보니, 남편이 운전하다가 왼쪽 범퍼에 기스를 냈던 모양인데

보험을 가입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처리했답니다. 휴, 24000원 내고 보험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콘센트가 110V라서 돼지코가 꼭 있어야 했는데요.

도요타 렌트카 사무실에서 한국돈으로 천원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색깔도 예쁜 핑크색으로요 ^^

그것도 하나 구입해서 핸드폰도 충전하고 카메라도 충천하며 아주 잘 썼답니다

 

만일 포켓와이파이를 빌리시면(꼭 오키나와 달인이 아니여도) 그 속에 110V 전용 돼지코도 들어 있더라고요.

만약 여행 인원이 적다면, 포켓와이파이에 들어있는 돼지코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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