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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상

노량진 수산시장 대게, 새우, 오징어 가격 얼마?

by 꿈꾸는우주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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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둘러보고~

 

*대게와 새우로 홈메이드 스팀푸드! :)

(사진이 구려서 죄송합니다...)

 

 

 

멀리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보면, 마치 한 척의 배처럼 보입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지...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가는 거라, 회는 얼마나 쌀까? 대게는 어느 정도 할까?

무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긴 하더라고요.

일단 대게 가격은...

큰 놈(!)이 44000원 정도로... 작은 것은 30000원 부터 있었습니다.

킹크랩은 오만원 대부터 시작했고요.

 

킹크랩을 살까 대게를 살까 고민하다가..

아이들 먹기에는 대게가 좋다고 해서,

두번 망설이지 않고 대게로 샀습니다.

 

그런데 둘째 녀석은 대게보다 새우가 먹고 싶다네요.

그럼 어떤 새우로 해야 할까, 또 고민..



제일 큰 새우는 타이거 새우로.. 한 마리에 12000원부터 20000원대까지..

가격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빨간 홍새우는 5마리에 만원 정도인데,

타이거 새우는 버터구이 해서 먹으라 하시고,

홍새우는 그냥 쪄서 먹으라 하시니...

먹기 간편한 홍새우로 결정!!

 

만원에 6마리 받아왔는데요.

대게와 새우를 사자, 서비스로 피조개와 가리비, 회색빛이 도는 새우 몇 마리를 받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고동도 좀 주십사.... 부탁하고 싶었지만,

다른 손님들이 계속 들이닥치는 바람에 계산 할 때 되자 찬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은 싱싱한 수산물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손바닥도 대봤다가, 콕콕 찔러도 보았습니다.

아이들 눈에는 엄청 신기한 구경거리니까요

가게 사장님들도 사진 찍으라 하시고, 요것도 만져보라 하시며

다행히 웃어주었습니다...

 

자, 이제 집에 와서 찌기만 하면 되는데....

대게는 15분에서 20분, 새우는 10분에서 15분 정도 찌면 된다고 하시니

한 냄비에 모두 넣고, 약 15분 후 새우와 대게 다리를 꺼냈습니다.

대게 몸통 부분은 더 익혀야 했거든요...

 

 

 

 

참! 작은 생물 오징어도 6마리에 만원이라 데리고 왔는데..

살짝 데쳤더니 살이 엄청 부드럽습니다..

초장 찍어 먹으니 이 또한 환상적인 맛이..

둘째 녀석은 대게보다 오징어와 새우에 뿅~~~ 반하더라고요.

 

 

5분에서 10분 정도 더 익힌 대게는...

속살은 맛있게 파서 먹고, 게껍질에 고여있는 맛있는 물에 생수를 더해 라면을 끓였습니다.

어우~ 짭짤하면서 어찌나 맛있던지..

남은 국물에는 밥까지 말아먹었습니다...

 

다음에는 회 먹으러 다시 한 번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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