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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13

23편) 태국 자유여행 - 치앙마이 야시장 '선데이마켓' 에는 뭐가 있을까 두 아이와 태국에서 한달 살기 23편) 치앙마이 야시장 '선데이마켓' 가는 법, 둘러보기 태국에 가기 전, 가이드북을 읽으면 치앙마이 야시장에 꼭, 반드시, 기필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음식과 색다른 수공예품, 전통 공연 등등 마치 야시장에 가면 태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뭐, 이점은 여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태국의 야시장에 갔습니다.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마켓'에 말이죠. *선데이마켓 (16:00 - 23:00) 치앙마이 중심부에 해당하는 타패게이트에서 랏차담넌 거리에 일요일마다 형성되는 시장. 태국 내 재래시장 중에서도 최고라 할 정도. 다만 쇼핑이 목적이라면 시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 오후 4시경이나 아예 늦은 밤에 .. 2017. 5. 10.
22편) 태국 자유여행 - 치앙마이 왕정 식물원 '로얄파크', 그 화려함에 놀라다 두 아이와 태국에서 한달 살기 22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화려한 왕정식물원, 치앙마이 로얄파크(Royal park Rajapruke) 현지에서 만난 친구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면 아주 좋은 곳이 있다며 먼저 약속을 제안했습니다. 안그래도 하루하루 어떻게 놀까, 고민하던 우리에게는 귀가 솔깃한 반가운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따라 나선 우리의 목적지는 치앙마이 로얄파크 라자프룩이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국왕이었던 푸미폰 왕의 80세 생일과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것입니다. 푸미폰왕이 장기간 집권했던 만큼, 태국사람들은 왕을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합니다. 어디가서 국왕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도 욕하지도 못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식물원의 규모는 셔틀을 타고 돌아봐야할 만큼 정말 어마어마했.. 2017. 5. 3.
17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버쌍 우산마을과 싼깜팽 온천 즐기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7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버쌍 우산마을과 싼깜팽 온천 즐기기 한국에서 치앙마이로 넘어온 지 20일쯤 지났을 때... 두 아이와 저는 현지인 친구와 함께 버쌍 우산마을과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현지인 친구는 우리가 머물던 숙소(훼이깨우 레지던스)에 살고 있었는데요. 취업준비를 하던 중이라, 시간이 많았습니다 (저희에게는 정말 다행이었어요...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그 친구가 우리 아이들을 너무 예뻐해주어서 '우리 내일 버쌍 우산마을 갈건데 같이 갈래?'라고 말하기가 참 쉬웠습니다. 아이랑 여행다니다보면 힘든 점도 많지만, 이렇게 친구를 빨리 사귈 수 있는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저는 워낙 소심하고 조용해서 낯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데 아이들.. 2017. 4. 14.
16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치앙마이 동물원이 인기있는 이유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6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치앙마이 동물원이 인기 있는 이유 동물원 안 좋아하는 아이들, 없겠죠? 우리 아이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혹은 심심하면 찾아가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니까요. 그런데 언젠부턴가 저는 모든 동물들이 우울해보이는 동물원에 별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운없는 표정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동물들을, 마냥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일이 딱히 마음에 들지도 않았거든요. 태국 여행에서 동물원만큼은 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녀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 치앙마이 동물원은 굉장히 넓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둘러봐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했고, 곳.. 2017. 4. 13.
15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썽태우 요금 20밧이면 충분!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5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썽태우 바가지 요금에 대처하는 법 * 대부분 20밧이면 충분하다! 정말정말정말.... 지리멸렬한 흥정이 썽태우 요금이었다고 저는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 보름정도.. 뭣도 모르고 썽태우 기사들과 흥정을 했고 나머지 보름 정도는 흥정 같은 거 모르고 살았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굳이 요금을 흥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버스터미널에서 깟쑤언깨우까지.. 썽태우 요금 20밧이면 갈 수 있었다는 건 대부분의 거리를 20밧에 갈 수 있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타패에서 님만도 썽태우 20밧 해자에서 타패도 썽태우 20밧 왓프라씽에서 깟쑤언깨우도 썽태우 20밧 ...... 태국인들은 다 그렇게 타고 다닙니다. 아이들 썽태우 요금은 안받.. 2017. 4. 10.
14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필수 코스 도이수텝 가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4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필수 코스 '도이수텝' 가기 지금까지 치앙마이 맛집, 카페, 숙소 등등 거의 먹고 사는 것에 대해서만 포스팅을 했는데요. 사실 치앙마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도이수텝'이었습니다. 태국 가이드북을 보고 별표를 세 개 정도 해놨을 만큼,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그리하여... 우리는 도이수텝에 가기 위해 숙소에 짐을 놓자마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썽태우를 타고 가야니까요... 이제 흥정에 들어갈 차례,, 정말 정말 하기 싫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흥정이었는데....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사실 거의 썽태우기사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한 3주째 되던 때, 흥정따위 필.. 2017. 4. 9.
13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현지인 맛집 'Baansuan chomchun'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3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현지인 맛집 'Baansuan chomchun' 제가 아이들과 머물렀던 숙소에서 한국인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태국에서 쭈욱~~~ 살고 계시는 분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을 어찌나 예뻐해주시던지... 태국의 맛집과 경치좋은 곳 등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아마 이렇게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면, 여행이 힘들고 팍팍했던 기억으로 남았을 거예요. Anyway.. 우리는 그분의 태국인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지도를 보면서 다녔던 곳은 지금도 대충 짚을 수 있지만, 그분들의 차를 타고 다닌 곳은... 이름도 위치도 .. 2017. 4. 7.
11편) 태국자유여행, 배탈, 설사, 약국가기, 죽 먹기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1편) 태국여행시, 배탈나거나 설사할 땐 끓인 죽(카우똠)! 아이들과 태국여행을 하면서, 정말 조심했던 부분이 바로 건강이었습니다. 배탈나거나 감기걸리거나 열나면.... 정말 꽝이니까요.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그런데 그토록 염려했던 일들이 여행 초반부터 중반까지 계속됐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는 정도였는데 조금 조심했다가 주스 먹고, 기름진 음식 먹고, 향신료가 강한 국수 먹고... 그랬더니 결국 탈이 났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약을 먹일까도 싶었는데 그 약을 먹이기에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약병에 증상과 함께 복용법을 써주었는데.. 설사나 구토, 소화불량, 열.. 이렇게 세 개의 약병에 각각 써주었거든요. 그런데 .. 2017. 4. 3.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koongklook'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0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 치앙마이 맛집 '꿍끄룩' 어딜가나 맛집은 붐비는 가 봅니다. 치앙마이에서 생활하는 동안 맛있다는 곳은 다 한 번씩 가보려고 작정했는데요 기다리는 건 정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기다려야 할 때면,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마음에 '그냥 가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숙소 근처 반찬과 밥을 판매하는 곳에서 먹곤 했는데요. 숙소에서 만난 한국분들이 정말 맛있는 곳을 다녀왔다며 침이 꿀꺽 넘어가게 칭찬을 했습니다. 한국인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태국 사람들이더라는 얘기도요. 현지인처럼 살아보고자 했던 저에게, 현지인 맛집은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하여... 2017.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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