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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달 살기24

6편) 치앙마이 자유여행, 훼이깨우 레지던스, 수영장은 필수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6편 ) 치앙마이 자유여행 - 한달 살기 숙소 '훼이깨우 레지던스' * 숙소 수영장은 사랑방이다! 치앙마이의 첫인상은.. 방콕보다 조용하고 덜 번잡했으며 조금 더 태국적이었다. 내가 기대한 태국의 모습이 치앙마이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왜 여행자들이 치앙마이로 몰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물론 방콕에도 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다. 수상시장, 짜뚜짝시장, 사원 등등.. 그런데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순수해보였다. 아직은.. 이곳도 관광객들이 넘치다보니.. '아직은' 이란 한 마디가 반드시 필요하다. 1편에서 잠깐 얘기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남편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치앙마이에서 나와 아이들이 묵을 숙소를 확인하는 것까지였다. 일 때문에 .. 2017. 3. 29.
5편) 태국 자유여행, 방콕에서 치앙마이, 타이라이언에어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5편)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타이라이언에어' 타고 이동하기 태국에 치앙마이가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이곳이 여행자들에게는 방콕보다 더 인기있는 핫플레이스라는 것도. 그동안 태국하면 무조건 방콕, 파타야 였다. 사실 큰아이가 33개월 정도 됐을 때, 반짝세일하는 패키지 여행으로 3박 4일동안 방콕과 파타야를 다녀온 적이 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사진찍고 관람하고 체험하고 마사지 받고... 그런 여행이었다. 솔직히 걱정할 것도 없고 불안할 것도 없는 정말 편한 여행이었다. 차편이나 숙소를 알아볼 것도 없었으니. 그런데 여행 내내 피곤하고 지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모두들 대형버스에서 내려 이곳저곳 관람할 때도 나와 남편은 '이번에는.. 2017. 3. 29.
4편) 방콕 자유여행(시암 파라곤, 오션월드, 시암 디스커버리)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4편) 방콕 자유여행 (시암 파라곤, 오션월드, 시암 디스커버리) 아쏙역에서 BTS를 타고 시암CS SIAM에서 내리면 역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시암파라곤과 시암 디스커버리가 있다. 정말 이곳은..... 방콕 최대의 쇼핑 천국같았다. 태국인들의 옷차림이나 분위기도 상당히 분위기있고, 고급스러웠다. 그렇게 감탄 하는 동안, 시암파라곤에 도착. 우리가 갔을 때는 시암파라곤 1층과 CS센터 앞에서 코끼리 전시가 진행중이었다. 진짜 코끼리가 아닌 난생 처음보는 화려한 코끼리들에 정신없이 카메라셔터를 눌렀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마음껏 구경하도록 놔뒀다. 페이스북에서 코끼리 이름짓기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너무 평범.. 2017. 3. 28.
3편) 방콕 자유여행(수쿰빗, 터미널21, 웰니스 레지던스)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3편) 방콕 자유여행 - 수쿰빗, 터미널21, 웰니스 레지던스(숙소) BS레지던스에서 하룻밤 머문 후, 우리 가족은 수쿰빗 Sukhumvit 으로 향했다. 이동은 택시로 했다. 안내데스크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니 바로 대절되었다. 1편에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나는 태국어를 배워서 갔으므로 태국어로 부탁했다. "추어이 리약 택시 하이 너이카" 아이들과 한 달이나 있어야 하니.. 영어보단 태국어를 한마디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 배웠는데. 이렇게 써먹게 되니 굉장히 뿌듯했다. 뭐, 그렇다고 해도 한 달, 속성으로 배웠으니 옹알이 수준이긴 하지만. 나는 빨리 태국말에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수쿰빗으로 이동하는 동안 택시기사님과 태국어로 솰라솰라 대화를 했다. 아이들과 남.. 2017. 3. 28.
2편) 방콕 자유여행, 수완나폼 BS레지던스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2편) 방콕 숙소 - 수완나폼 BS레지던스 한국의 12월와 방콕의 12월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밤 9시가 넘어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덥고 습한 열기가 훅 끼쳤다. 언제 도착하냐고 일분 마다 묻던 아이들이, 언제 돌아가냐고 묻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덥냐고. 아이들과의 여행에서 진이 빠지는 가장 흔한 예는 바로 이렇게.. 끊임없이 묻고, 상당히 변덕스러운 변화를 보일 때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항상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는 숙소의 셔틀버스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혼란스러워진 나머지,, 나는 가족들을 엉뚱한 출구로 데리고 나갔고, 남편은 미리 알아보지 못했냐며 표정이 굳어졌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몇 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야하는지 미처.. 2017. 3. 27.
1편) 시작은 무모했다 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편) 시작은 무모했다 무슨 바람이 들었던 걸까. 2년 전,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을 앞둔 딸아이와 48개월 된 아들 녀석을 데리고 방콕행 비행기에 올랐다. 애초 계획은 혼자 아이들만 데리고 한 달 동안 외국살이를 해보는 것. 걱정이 되었던지 남편이 이틀동안 휴가를 내고 따라나섰다. 우리가 숙소에 잘 도착하는 것까진 확인해야 한다면서. 하긴, 남편 심정도 이해가 갔다. 내가 워낙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모험이라는 단어하고는 거의 절교하고 살았으니. 오죽하면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친구들조차 단번에 "에이~ 설마. 정말 갈꺼야" 그랬을까. 그런 내가 어쩌다 이렇게 무모한 계획을 세우게 됐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니, 가장 큰 이유는 부러움이었던 것 같다. 나와 성격이 비..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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