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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에서도 빵집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명한 빵집들이 많이 있겠지만,
남편이 맘모스빵을 좋아해서 <대원당>을 찾았습니다.

<대원당> 간판에 since 1968 이라고 써있던데..
그래서인지 빵집 안에는 추억의 맛들이 소복하게 쌓여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좋아하시는 생과자 ...
먹고 싶은 만큼 골라담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딸아이가 여러가지 생과자 맛이 궁금했는지 사달라고 해서... 한 움큼.. 계산했는데...
글쎄요, 맛은 그닥...^^::
남편은 딱~~~! 옛날 맛이라 하고..
저는 좀 눅눅하거나 기름 맛이 느껴져서 별로였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맛인 버터크림빵과 맘모스빵도 생각보다 별로면 어쩌지??
괜히 여기까지 왔나...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버터크림빵과 맘모스빵은 확실히 맛있더라고요.

버터크림빵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움, 촉촉함... 그리고 달달함~~~ ㅎㅎ
맘모스빵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 적당한 단맛이었습니다.
속초 봉브레드의 맘모스빵보다 덜 달았거든요.

단 맛에 워낙 쉽게 질리는 터라, 저는 딱 두 입, 세 입 먹고 스톱 ㅎㅎㅎ
단 것 좋아하는 남편은 그 자리에서 맘모스빵 절반과 버터크림빵 1개 클리어~~
그래도 빵 종류가 워낙 다양하니, 춘천에서 빵집 찾아 나설 땐 <대원당>도 둘러봄직 합니다!

참! 주차는 빵집 건너편 공영주차장(대원당에서 주차권 주네요~)이나,
빵집 앞 도로가에 10분 주차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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