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빅오쇼'인 것 같습니다.
야외라서 날씨가 너무 추우면 아이들 감기 걸릴까봐...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정말 보길 잘했네요.
다만.. 빅오쇼 보기 전에 '핫팩' 과 '무릎담요' 꼭 챙겨가시고..
따뜻한 차나 물도 보온병에 담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쇼는 6시 30분에 시작해서 45분 동안 하는데, 6시부터 입장하기 때문에.
미리 들어가서 기다리다보면.. 허리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춥더라고요.
입장권은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고 가면 좋은 거.. 다 아시죠?
좌석은... 두가지인데..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빅오가 정 중앙에 보이도록.. 앉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 공원 보고 나서 친정 부모님은.. '안 봤으면 서운했을 것 같았다'고 하셨고
초딩 아이들은... 너무 멋있었다고, 재밌다고 또 보자고 했습니다.


빅오쇼 관람하는 곳에 매점이 있긴 한데.. 요즘 추워서 관람객이 많지 않다보니
문을 안 열었더라고요...
먹을 거 미리미리 준비하고, 화장실도 미리미리 다녀오는 게 좋겠습니다.
근처 호텔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 빅오쇼는 바로 앞에서... 물줄기가 뿜어내는 장관을 봐야 멋진 것 같아요.

영상이 가능한 이유는... 하염없이 흐르는 물줄기 덕분이거든요.
이 물줄기들이 도화지 역할을 하는 터라...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연출도 훌륭합니다..
다만 끝에 가서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데...
살면서 한 번은 꼭 봐야할 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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