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6/171 도끼같은 육아책 - '하루 3시간 엄마 냄새'를 읽고 도끼같은 육아책 - '하루 3시간 엄마 냄새'를 읽고 아주 오랜만에, 육아에 대한 책을 읽었다. 작은 도서관에 있는 '사서 언니'가 한번 읽어보라며, 괜찮은 책이라고 추천해줬다. 나는 제목만 보고, 아이는 엄마가 직접 키워야 한다는 뻔한 얘기인가, 싶어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는데... 예의상 읽는 척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펼쳤다가 앉은 자리에서 3시간만에 독파해버렸다. 아이를 키우는 일도 이와 같을 것이다. 내가 내 아이를 다 안다고 느낀 순간, 이 정도면 괜찮다고 나 혼자 넘겨짚으며 맘을 놓는 그 순간... 오히려 이런 순간들을 경계해야 아이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가 될 수 있을테니.. (그렇다고 모든 육아책에 마음이 동하면 안되겠지만...) 20여년 간 정신과에서 .. 2017.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