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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달 살기

12편) 태국 자유여행 - 센탄에서 놀기(메가방나, 마야, 센트럴 페스티벌)

by 꿈꾸는우주 2017.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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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 두 아이와 한달 살기

 

12편) 태국 자유여행 - 센탄에서 놀기 (방콕 메가방나, 치앙마이 마야,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백화점 놀이

 

 

여행.... 생각만 해도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한달 동안 두 아이들과 계속 붙어다니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솔직히 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여기같고..

이 사원이 그 사원 같고 그 사원이 이 사원 같고...

정말 감상이.. 시들해집니다.

 

만약 친구들끼리 오거나 남편과 단둘이 왔다면 또 얘기가 다르겠죠.

맛집 다니고, 친구들 사귀고 뭐 이런저런 할 것들 많으니까요

But.... 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어른들의 사생활에 제약을 좀... 많이 받습니다.

술 먹는 것도 그렇고요..

 

그리하여, 저희는 조금 지쳤던 것 같습니다.

태국의 현지인처럼 살기보다, 그냥 한국에서 놀던 것처럼 일상을 즐기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센탄에 갔습니다.

 

센탄은.. 백화점을 말하는데요.

치앙마이에서 자주 갔던 백화점은 마야, 그리고 센트럴 페스티벌입니다.

마야는 숙소였던 훼이깨우 레지던스에서 멀지 않아 걸어다니거나, 썽태우를 타곤 했습니다

거리가 꽤 있었던 센트럴 페스티벌은.... 오키드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로 공짜로 다니곤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게 또 그곳에 눌러있다보면 알 수 있는 팁! 같은 거겠죠.

 

센트럴 페스티벌은 마야보다 훨씬 크고 아이스링크장도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요금을 할인해주는데...(지금은 바뀌었을수도 있지만요..)

처음 타는 아이도 쉽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잡고 타는... 도구?도 있습니다.

물론 렌탈하는데 비용이 좀 있지만요...

아이들이 완전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있고 푸드코트 맛도 다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정말 한국과 비교될 정도로 한가합니다.. ^^;

 

 

마야몰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가게들이 몇 있습니다.

캐릭터샵부터 오락실 같은 곳까지...

아이들보고 신나게 구경하고 오라고 하고,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참 편안합니다.. ^^

 

방콕에서도 센탄에 다녀왔는데요..

메가방나, 라고... 이케아가 입점해있는 아주아주 큰 백화점입니다.

이곳 이케아는... 정말이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한국과 너무 비교되더군요...

아주 느긋하게 구경하고 밥도 여유롭게 먹었습니다.

밑에 사진 보세요.. 카트 끌고 가는 사람이 우리 아이 뿐... ^^;;;

 

 

우리가 갔을 때는 메가방나에서 레고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요.

레고의 세계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정말 엄청난 전시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또 그 옆에 무대에서는 매직쇼도 하고 있어서.... 까르르까르르 웃으며 잘 봤답니다.

매직쇼는.... 태국어로 하기 보다는 거의 재밌는 효과음 위주였으니까요 ^^

 

 

그리하여 결론은....

아이들과 태국여행시, 쉬어가고 싶을 때

또 쇼핑에 목마를 때.... 당장 센탄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마가 편해지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

 

* 여행 기간이 여유있다면.. 센탄 안내데스크에 가셔서 프로그램표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메가방나와 마야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레고전시, 매직쇼, 버블버블 같은...

프로그램을 정리한 표가 있었거든요. 일정 맞춰서 구경 다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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