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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시간

집에서 아이와 끓여먹는 라면~ 볶음 너구리!

by 꿈꾸는우주 2017.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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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너구리가 똭!!!

재밌게 먹는 볶음 너구리~

 

 

집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주말이면, 저는 아이에게 참으로 많이(!) 시달립니다.

 

"엄마! 간식 뭐 없어?"

"엄마! 오늘 점심 메뉴는 뭐야?"

"엄마! 맛있는 것 좀 해주면 안돼?"

 

한창 클 때라 그런지 돌아서면 배고프다면서 저를 자꾸만 부엌에 서게 합니다.

아니면 배달음식을 시켜달라고 하거나 외식을 하자고 하는데..

성장이 좀 빠른 편이라 되도록이면 고기보다는 채소를,

밖에 음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어쩌면 제가 더 저를 피곤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아이에게 시달리면서도 저는 한달에 외식 3번, 라면도 3번만 먹는 걸로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의사선생님에게 밀가루나 고기는 되도록 자제하라는 얘기를 들은 터라, 아이도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외식을 할 때 메뉴 선정에도 굉장히 고심하고, 라면을 먹을 때도 여러 번 생각합니다.

 

원래 아이의 넘버원 라면은 '진라면 순한 맛'이었는데, 얼마 전 '볶음 너구리'를 맛보더니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이런 라면이 있었냐면서요... 제가 먹어보니 약간 달달하면서도 살짝 고추장맛이 나는게 아이들이 먹기 괜찮더라구요.

게다가 너구리 모양의 어묵이 들어있어서, 라면이 좀.... 귀엽습니다 ㅎㅎ

 

 

 

오늘은 아이가 최근에 맛본 라면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하는데요.

 

 

볶음 너구리 끓이는 방법은 여느 볶음 라면과 비슷합니다.

1. 먼저 물 600ml(3컵)를 끓인 후 면과 해물야채건더기를 넣고 5분간 더 끓입니다.

2. 불을 끄고 물 5숟가락 정도만 남기고 따라 버립니다.

3. 면에 '볶음해물스프'와 '볶음고추조미유'를 넣고 중간불로 30초 정도 볶은 후 먹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번주 주말은 볶음 너구리 덕분에 아이에게 덜 시달렸네요.

이제 한동안은 좀  잠잠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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