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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2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가족형 숙소 'Beachside condominium'

by 꿈꾸는우주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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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자유여행 -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자유롭게 여행하기

 

 

2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가족형 숙소 'Beachside Condominium'

 

여행을 준비할 때 항공권과 숙소만 해결되면.. 거의 80%는 다 준비한 것 같은 기분...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할 때는 정말... 숙소에 대한 고민이 엄청났습니다.

왜냐하면.... 시부모님과 도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인지라,

방이 적어도 3개는 있어야 했고, 화장실과 샤워공간이 최소한 2개는 꼭꼭 있었으면 했거든요.

 

참! 부엌시설도 필수였습니다.

호텔이 아닌 이상 조식이 없으니... 뭐라도 간단하게 해먹거나, 반조리 제품으로 시늉이라도 내려면...

싱크대와 조리도구는 있어야 했으니까요.

 

또 여행을 다니다보니, 아침은 꼭 한국식으로 먹어야한다는

좋지 않은 고정관념이 생겼습니다.

(태국여행 때 아침을 대충대충 현지식으로 때웠더니 아이들이 너무 배탈이 자주 나서요...)

 

그리하여 숙소를 알아보던 중,

제 눈을 확~~ 잡아끄는 곳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Beachside Condominium 이었습니다!!!

 

재빨리 네이버 검색엔진에 이곳이 어떠한지 후기를 찾아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넓고 깨끗해서 추천한다, 가족에게 아주 좋다 등등..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스피드죠. (저 좀 옛날 사람이라 유행어가 죄다...)

 

아고다에 접속, 재빨리 클릭...

몇 개 남지 않았다는 문구가 뜨더군요.

일단, 결제를 했습니다.

다행히 도착일 일주일? 전까지는 무료취소가 되는 상품이었거든요.

 

* 앱으로 숙소 예약하실 때 무료 취소가 되는지.. 무료 취소가 안될 경우에는 할인율이 얼마나 더 높은지 등등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해요.. 저는 무료취소가 안되는 숙소를 잡았다가..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다른 곳을 예약해서..

돈을 날린 적이 있습니다. ㅜ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발코니에 있는 스파욕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고장나서가 아니라, 우리가 여행가는 2월은 날씨가 제법 쌀쌀하니 발코니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욕조에 몸 담글 일이

없는 것이죠...

 

어쨌든,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4박 5일 여행기간 중 4박을 모두 그곳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여행도 제가 혼자 다~~~ 알아서 했기 때문에 그냥 제 마음대로,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정한 거였어요.

위치가 중부니까 남부, 북부로 이동하기도 편하고 어르신들에게 짐싸야 한다는 말도 안해도 되니까요 ^^;

 

결론은 아주 굳굳굳이었다는 것!

시부모님께서는 호텔보다 훨씬 낫다고, 이런 좋은 숙소 잡느라 애썼다 하셨고

남편은 그냥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쇼파 넉넉, 침대 넉넉, 거실 널찍...

 

칫솔, 면도기, 비누, 수건 등등 다 준비되어 있고요.

안내데스크 옆에는 아이들이 해변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모래놀이 도구들과 공이 있습니다.

일본인들 워낙에 친절해서인지...

제가 몇 번 귀찮게 했는데도 짜증한 번 내지 않고 잘 알려주셨어요.

 

위치는 숙소 이름처럼 해변가라서 나가면 바로 모래사장... 바다... 놀이터.. 있습니다..

아메리칸빌리지 옆이라, 음식점도 주변에 많았고요.

 

오키나와 가족여행은 렌트가 필수인데 주차장도 지정석이라

불편함 없이 잘 다녔습니다.

건물은 좀 낡았지만...  그럼 또 어떤가요? 겉보다는 속이 중요하잖아요 ㅎㅎ

아이들,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참! 4박 숙박비는... 1,036,808원...

만약 카드결제 하신다면 일본 엔화로 결제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 비치사이드콘도미니엄 몬파와 헷갈리시면 아니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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