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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5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오키나와 최초 팬케이크 하우스 '야케부스', 브라운밀크도 꼭 드셔보세요!

by 꿈꾸는우주 2017.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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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난 오키나와 자유여행

 

5편) 오키나와 최초 팬케이크 하우스 '야케부스', 브라운 밀크도 강추! 

 

 

여행을 가기 전, 우리가족이 가이드북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별표를 친 곳은

유명하다는 소바집과 초밥집 그리고 팬케이크 가게 였습니다.

모두 관광지보다는 음식에 꽂힌 듯 했습니다.

그래서 매 끼니 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정말 행복한 고민을 하곤 했는데요.

큰아이는 그 중에서 꼭 팬케이크 집에 가야한다며 성화였습니다.

그곳이 오키나와에서 가장 첫번째로 생겼다는 팬케이크 가게 였거든요.

가이드북에 나온 설명과 사진을 보곤 혹~ 한거죠...

 

사실 어른들은 팬케이크보다 소바나 초밥집에 더 많이 빨리 가고싶었지만요.

열살 아이의 입맛도 무시할 순 없으니 우리는 팬케이크 하우스 '야케부스' 에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렌트한 복시(voxy)를 주차한 모습..

아담한 카페라서 가정집 느낌이 납니다.

 

 

 

그곳은 골목길로 들어서야 찾을 수 있는, 마치 주택가처럼 생긴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었는데요.

미군들도 식사를 하러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거의 문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다행히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땐 식탁 위가 깔끔하지 않습니다..

물티슈에, 나이프에, 이런 저런 장난감에...

저기 사진 위쪽에 보이는 브라운 머그컵이 바로 브라운 밀크인데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네요 ㅡ.ㅡ::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주문을 받으면 그때그때 팬케이크를 손수 구워주기 때문이라는데요.

푹신한 식감과 달콤한 맛,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보기에도 참 예뻤습니다.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남편은, 그때 그 맛이 난다며 시럽이 들어있는 병도 '제대로'라고 향수에 젖었습니다..

 

종류도 많아서 달콤한 것도 먹어보고, 매콤하게도 먹어봤는데요.

역시, 팬케이크는 달달함이 진리더라고요 ^^ 

 

그런데 여기서 팬케이크만큼 유명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브라운 밀크 였답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터라, 다른 음료를 추천해달라고 했는데요.

'브라운 밀크'를 꼭 먹어보라며 엄지를 척 올리시더라고요.

사탕수수가 들어간 우유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유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추천해주시니 주문을 했는데요.

일단 향이 참 좋았고요.

팬케이크와 같이 먹으니 속이 든든해지면서 긴장이 탁... 풀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오키나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향토스러운 우유였다고나 할까요...

정말 이곳 아니면 못 먹어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고 가지는 마세요.. 기대하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팬케이크 하우스 '야케부스'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문을 닫고요.

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합니다.

마지막 주문은 문닫기 30분 전까지만 받는답니다.

저는 다행히 문닫기 35분 전에 들어갔다는.. ^^:

 

구글 지도에서 야케부스(Jakkepoes)를 검색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기가 꽤 괜찮네요 ^^

 

*

 

이곳은 자칫하다가는 그냥 지나쳐버릴만큼 간판도 작고 관광지에 있는 것도 아니니

맵코드 꼭 확인하시고, 디저트가 당길 때 바람쐬듯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부 요미탄에 있어요)

MAP CODE : 33 554 710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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