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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7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나하, 슈리역 근처 현지인 맛집 '아야구 식당' 고야찬푸르

by 꿈꾸는우주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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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오키나와 자유여행

 

7편) 현지인 맛집 '아야구 식당' - 나하지역 슈리역 근처 가정식 맛집

 

 

4박 5일이라는 일정 동안 소바와 초밥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이제 뭔가 다른 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공항으로 가기 전, 우리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메뉴는 소바나 초밥 말고, 가정식 위주로요

 

그런 우리의 눈에 딱 포착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아야구 식당' 입니다.

이곳은 가이드북에서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식당' 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이 인기의 비결'이라는 말에 확 끌렸습니다.

 

오전에 슈리성을 둘러본 터라, 아야구 식당까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아야구 식당은 슈리역에서 도보 5분이거든요.

 

주차는 식당 앞에 해도 되지만,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식당 위쪽에 편의점이 있는데 그 곳 주차공간에 하라고 하더군요

편의점 앞에다 말입니다.



편의점에서 뭐라고 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식당까지는 2차선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제 메뉴를 고민할 시간!

그런데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너무 바빠 느긋하게 우리의 주문을 받아줄 여유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달라고 해서, 사진보고 주문했습니다. ^^

(그래서 메뉴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나갈 때쯤 되니, 한국인 세 분 정도 들어왔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고 했으나 그래도 나름 알려진 모양입니다.

 

우리는 네가지 메뉴를 주문했고,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가장 많이 주문한다는 '고야찬푸르'는 우리나라에서 '여주'라고 불리는 채소를

얇게 슬라이스해 볶은 것인데요. 이게 약간 쓴맛이 납니다.

인기메뉴같아 자신있게 주문했는데 약간 후회가 됐습니다.



 

 

그런데 '고야'는 오키나와 대표 채소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현지인들이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아, 이런 맛이구나 하고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볶음밥과 튀김요리를 주문했는데

커리맛이 나는볶음밥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입이 짧은 둘째 녀석이 다~ 먹을 정도였습니다.

큰아이는 돈까스와 밥 미소된장국이 나오는 메뉴였는데 이것 역시 다 먹었습니다.

저는 숙주가 들어간 닭고기 볶음 요리를 먹었는데, 정말 싹싹 비웠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고야찬푸르가 530엔이었으니...

다른 메뉴들도 고만고만했습니다.

 

가이드북을 보니 가장 비싼 런치 메뉴도 860엔 정도라고 합니다.

부담없이, 현지인 가정식 메뉴를 드시고 싶으시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식당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휴무 : 수요일, 1/1~2,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카드 사용 불가!!!!

홈페이지 : okinawa-shokudou.com/ayagu

Map Code : 33 192 1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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