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난 오키나와 자유여행
6편) 오키나와 소바 맛집 '하나우이' 에 반하다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소바집이 바로 '하나우이'였습니다.
얼마나 기대를 했으면, 저희가 그날 하나우이의 첫 번째 손님이었을까요.
가이드북에서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가느라 오전 10시 50분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11시에 문 열자마자 바로~ 입장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여기저기 붙은 유명인들의 사인이 엄~~~청 많더군요.
덕분에 시댁 식구들까지 모시고 간 며느리의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갔습니다.. ^^
우리는 하나우이 소바와 우민추 소바, 그리고 마바두부 덮밥과 가정식 정식을 주문했는데요
일단 양이 많아서 만족, 정말 맛있어서 또 만족이었습니다.
가정식 정식에는 닭튀김이 같이 나왔는데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겨졌더라고요..
저는 한 개밖에 못 먹고 아이들에게 다 뺐겼습니다.. 한국의 치킨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해산물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우민추 소바는...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아깝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맛도 시원~했는데...
아이들까지 1인 1주문한 것이, 너무 과했더라고요...
다만 전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하나우이소바가 살짝, 별로였는데
남자들은 맛이 진해서 좋다고 잘 ~ 먹었습니다..
마파두부덮밥은 저희 시어머님께서 주문하셨는데...
여섯살인 둘째가 거의 반은 먹었을 만큼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마파두부덮밥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할 정도로요..
다들 칭찬일색이라 그런지, 저희가 먹고 있는 동안 테이블이 대부분 찼을 정도로
손님이 끊임없이 왔습니다.
'로컬색이 짙은 소바전문점'이라는 '하나우이'소바..
메뉴도 굉장히 다양해서 아이들 먹을 것도 많으니..
오키나와로 여행가신다면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식당 바로 옆에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중부 요미탄에 있고요.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휴무일은 수요일과 연시, 규봉, 청명제 주간 일요일이라니다.
MAP CODE : 33 822 217*88
* 아점으로 먹었던지라, 배가 고파서 음식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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