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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4박 5일

4편) 오키나와 자유여행 - 아메리칸 빌리지 이온몰 식품코너 이용 꿀팁

by 꿈꾸는우주 2017.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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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난 오키나와 자유여행

 

4편) 아메리칸 빌리지 이온몰 식품코너 이용 꿀팁

       - 할인 시간대 노리기!

 

 

2편에서도 썼듯이 오키나와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아메리칸 빌리지와 가까웠어요.

Beachside Condominium 이라고... 주차공간도 지정되어 있고,

집도 굉장히 넓고 쾌적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데리고 밖을 나갈 때마다 약간의 실랑이가 필요했습니다..

애들은 그냥 집에서 놀면 안되냐고, 나가기 귀찮다고 그랬거든요... ㅡ.ㅡ

 

그래도 여기, 가자고 하면 쪼르르 따라나서곤 했는데요.

바로 근처의 이온몰이랍니다.

아주 큰 이온몰도 있지만, 아메리칸빌리지 근처는 그냥 동네 마트수준이에요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정도요..

이곳에서 가장 많이 사먹은 건 곤약젤리와 스시!

 

 

 

 

저희는 시부모님과 함께 간거라, 아버님을 위해 더 스시를 많이 사기도 했습니다.

근데 저희가 구르메회전초밥집도 가봤는데, 이온몰 식품코너 스시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4박 5일동안 거의 매일 저녁 사다 먹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주 이용하면서 알게 된 꿀팁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할인하는 시간대를 이용하라는 것이죠 ^^

저희가 저녁을 먹고 2차로 간 터라....

식사시간을 약간 비켜서 가곤 했는데 7시 넘어서 가니 그곳 직원분께서

돌아다니면서 10%, 20%, 30% 스티커를 붙이고 계시더라고요

 

오~!! 이거닷~~

저는 그분을 따라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삶은 문어, 스시, 삼각김밥, 아이들 도시락을 샀습니다...

삼각김밥 종류가 꽤 많은데... 저희는 조식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 숙소라

아침에 살짝 데워먹곤 했거든요.

삼각김밥에 바나나로 아침을 간단히 때우고 명소를 구경하다가 일찍 점심먹고,

또 돌아다니다가 일찍 저녁먹고, 그리고 나서 이온몰 식품코터에서 저녁 2차로 먹고.. ^^

 

만약 아메리칸빌리지 근처에 가신다면 저녁 식사시간이 지난 7시 반이나 8시 경에 이온몰 식품코너로 가보세요

맛있는 스시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답니다.

 

스시 안에는 간장이 없어서 저희는 별도로 샀는데요..

기꼬만 간장이 정말 맛있었어요.

어머님께서 간장을 드셔보시더니 하나 사가지고 가야겠다고 하실 정도였어요.

간장 파는 코너에 가면 'kikkoman'이라고 일본어로 된 간장 이름 밑에 영어로 아주 작게 써있더라고요 ^^

저희는 가장 작은 크기의(손가락보다 조금 더 큰, 아주 귀여운) 간장을 샀습니다.

크기에 비하면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이온몰에서 꼭 사서 먹어봐야 하는 것 중에는 그 유명한 곤약젤리도 있답니다.

특히 복숭아 맛이 인기던데....

가서 보시면 아예 따로 빼놓고 팔 정도예요~

 

근데 이거 어린 아이들이 먹을 때 주의해야 해요.

우리 둘째 아이는 누나가 한입에 젤리를 쏙~ 넣는 걸 보고 따라하다가

켁켁 거렸어요..

곤약젤리가 다른 젤리들보다 조금 단단해서

그 큰게 목에 걸릴 수도 있거든요

젤리 표지에도 아이들 먹일 때 주의하라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보라색과 초록색 포도알이 그려진 젤리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저는 향이 너무 느끼하던데....

여유있게 사서 옆집 아이에게 나눠주었더니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이온몰에서 스시 만큼이나 많이 산 것이 바로 젤리였습니다....

^^

 

그럼 오키나와 여행 재밌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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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은근 기분 좋아지게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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