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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상

브이센터를 아시나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태권브이 박물관입니다

by 꿈꾸는우주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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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센터 후기 -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곳

 

지난 달,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던 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있다면서...

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전화했을까 궁금했는데...

25000원에 태권브이를 줬더군요. ^^

 

아이들은 태권브이보다, 동봉되어 있던 할인권에 더 혹했습니다.

브이센터, 라는.... 태권브이 테마형 라이브 뮤지엄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저도 처음 알았는데, 아이들이 워낙 졸라대서 주말에... 

어마어마한 올림픽대로의 정체를 뚫고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거대형 로봇들이... 반겨주더군요.

'너희들, 태권브이가 누군줄이나 아니?'라고 묻고 싶었지만..

로보트요! 라고 대답할 게 뻔하니...

패쓰...

 

브이센터 입장권은 소셜커머스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쿠팡이나 위메프에서, 주중 3인 입장권이 37000원 주말 3인 입장권은 43000원 정도였습니다.

할인권을 구입하지 않고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태권브이 피규어 센트를 선물로 주더군요.

 

저는 할인권을 가져갔으므로.. 선물도 패쓰...

아이들이 아쉬워했지만, 얼른 안으로 입장하며 관심을 돌렸습니다 ^^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어디를 먼저 봐야하는지, 4D와 2D는 몇시에 하는지 등등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태권도 학원에서 온 아이들이 좀 많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붐비진 않았습니다.

게임기도 2~3명 정도 기다리면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실내 암벽등반도 있었으나, 거긴 단체로 온 아이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패쓰..

4D관에서는 5분 동안 직접 제비호를 모는 것 같은 체험도 했습니다.

입장권이 있으면 1회 체험 가능하고, 더 하고 싶을 경우에는 1000원을 내야 한다더군요.

 

피규어 전시실도 있고, 태권브이를 만든 감독의 작업실도 재현되어 있어서...

다양한 태권브이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물을 타고 오르는, 그래서 아이들은 무지 좋아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실외에도 그물놀이터가 있었고요..

 

한 마디로 하루 정도 놀다 오기에는 괜찮은 공간이었습니다.

10살인 아이는 한번으로 만족하고 6살인 둘째는 또 가고 시다는 떼쓰는 그런 정도??

 

그런데 이곳 위치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STAGE28이라는 글자를 보고,, 저긴가?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10Km를 돌아야 했습니다. ㅠ.ㅠ

올림픽대로를 타고 와야 한다고 써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더라고요.

 

Anyway.. 저는 10Km를 돌았고, 다시 STAGE28로 와서.. 무사히 주차를 했습니다.

브이센터에는 고급진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가볍게 먹기에는 가격이 좀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망설였습니다.

 

허나, 소고기 철판볶음밥하고 라자냐를 주문해서

아이 둘과 저, 이렇게 셋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39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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