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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박 4일

3편) 대만 자유여행, 철판요리 맛집 '샤모니 데판야끼'

by 꿈꾸는우주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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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유여행 -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떠나자!

3편) 대만 맛집 - 철판요리 '샤모니 데판야끼'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을 다닐 때는,

맛집을 찾아다니긴 했어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고려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니 분위기가 한 몫 하더군요.

특히 어머니는 너무 시끄럽거나 복잡해서 약간 시장통 분위기가 나는 곳은...

별로 가고 싶어 하지 않으셨습니다.

워낙 자주 체하고, 장이 약해서...

정말 아무거나 먹을 수 없는 분이기도 했고요..

 

그럼 어디가 좋을까,

정말 매 끼니때마다 이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이미 알아보고 간 곳이라 해도,

더 좋은 곳이 없는지 계속 찾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딱!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중산역 근처에 있는 '샤모니 데판야끼' 라는

철판요리집이었습니다..

 

 

1인당 가격은 대만달러로 1030TWD.

우리나라 돈으로 3만 7천원 정도 하네요.

아이들은 따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그 말은, 아이들의 몫으로는 따로 음식이 나오지 않습니다.... ㅡ.ㅡ:

예의상, 스프와 빵 정도는 주지만... 메인 요리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9살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인데 잘 먹는다면, 1인분의 몫으로 주문해야겠지요?

 

코스요리로 나오는데 에피타이저, 샐러드, 스프, 메인, 디저트 등등..

마지막에 커피까지.. 9가지 정도 됩니다.

메인 요리는 해산물, 고기 등등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것이고요...

음식의 양은 적지만, 요리사가 눈 앞에서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음식 맛도 꽤 괜찮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디저트는 자리를 옮겨 작은 테이블에서 먹는데,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으므로, 작은 색연필과 색칠하는 종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비싼만큼, 서비스도 괜찮더라고요.. ^^

 

실은, 대만가기 전에 알아본 맛집 중에는

꽃보다 할매에서 나온 카렌?도 있고, 단수이의 가성비 좋은 철판요리집도 있었지만..

그렇게 소문난 곳은 한국인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피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을 가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여행기간이 너무 짧았고

대만관광청에서 택배로 받은 얇은 가이드북과 지도만으로는 정보가 빈약했습니다.

그래서.. 구글지도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맛집도 다 나오고, 후기와 사진도 참고하기 좋답니다..

정말 강추 앱이죠..

 

Anyway...

부모님과 함께 분위기있는 고급스러운 음식점, 가고 싶으시다면

샤모니 데판야끼를 추천합니다~ ^^

 

예약이 필수라고는 하는데... 저희는 예약없이 그냥 갔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렸고요,,,

하지만 식사시간에 딱 맞추어 가신다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겠지요?

예약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chamonix.com.tw/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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